[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코트디부아르 내 정세가 지속 악화되면서 난민과 국내피난민(IDP·Internally Displaced Persons) 수가 급증함에 따라 정부가 세계식량계획(WFP) 및 유엔아동기금(UNICEF)을 통해 50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추가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14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12일 현재 코트디부아르에서는 사망자 500여명, 난민 12만여명, 국내피난민 80만여명이 발생했다.
정부는 라이베리아로 대거 유입된 코트디부아르 난민과 코트디부아르 내 피난민 구호를 위해 지난 2월11일 유엔난민기구(UNHCR)에 30만달러를 지원한 바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우리 정부의 재정 지원은 인도적 수요가 급증한 난민보호 및 식량지원 분야를 중점으로 해 코트디부아르 내 급증한 피난민 구호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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