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상품에 관심 많아졌네”...1Q 발행액 대폭 증가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파생결합증권(ELS, ELW, DLS) 발행액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었다. 자본시장통합법 시행 이후 상품 종류가 다양해지고 판매처가 늘어나는 등 파생상품이 투자자에게 가깝게 다가가고 있는 것.

1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분기 파생결합증권은 모두 38조5319억원이 발행됐으며 상환액은 15조9155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주식워런트증권(ELW) 발행액이 26조4807억원으로 68.7%를 차지해 전체 파생결합증권 발행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ELW 발행액은 26조480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0.2% 증가했다. 상환액은 7조129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70.9% 증가했다.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액은 9조 2,0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2% 증가하였으며, 상환액은 6조7700억원 전년 같은기간 대비 50.5% 늘어났다. 또 파생결합증권(DLS) 발행금액은 2조84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3.6% 증가했고, 상환금액은 2조1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9.5%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