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오는 16일 '여의도 시민요트나루' 개장과 함께 '시민보트쇼'가 4일간 펼쳐진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여의도 시민요트나루(Seoul Marina)'에서 16일부터 19일까지 '2011 서울보트쇼'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16일 개장하는 '여의도 시민요트나루'는 정통마리나 시설로 계류시설 중 부산 수영만, 화성 전곡항에 이어 세 번째로 크다. 마리나(Marina)는 계류시설, 수역시설, 육상시설 및 이와 관련한 서비스 시설을 갖춘 일종의 항만 시설 또는 유사한 시설을 가리키는 말로 ▲요트계류장 ▲레저를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 ▲요트정비수리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서울보트쇼'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으며 쇼 기간 동안 소규모 딩기부터 22피트, 27피트, 31피트, 37피트, 43피트, 58피트 대규모 크루저 요트까지 각종 요트가 전시된다. 딩기, 27피트 세일요트는 현장에서 추첨해, 43피트 요트는 온라인 이벤트로 탑승할 수 있다.
요트모자, 장갑, 의류와 같은 수상레저용품, 수상안전용품, 모형보트(RC보트) 등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모형보트는 크기가 2m 정도로 행사 기간 어린이들이 체험할 수 있다.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시민 대상 요트체험 프로그램인 ▲선원매듭만들기 ▲어린이 수상범버카 체험 ▲가이드와 함께 31피트 크루저도 둘러보고 사진도 찍어볼 수 있는 '포토존' ▲'하우스밴드', '갑근세밴드', '담소세밴드' 등의 직장인밴드 공연(16일) 등이다.
이 외에도 23일에는 '서울시장배요트대회'가, 오는 5월21~23일은 '한강국제요트대회'가 열려 각각 딩기요트 60척과 딩기요트 70척·크루저요트 10척이 빠르기 경합을 벌인다.
행사, 온·오프라인 이벤트 및 참여관련 문의는 여의도 시민요트나루 (주)서울마리나 홈페이지(http://www.seoul-marina.com)나 전화(02-423-7888)로 하면 된다.
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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