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2월 미국 기업재고 증가폭이 예상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13일(현지시각) 2월 기업재고가 0.5% 증가한 1조 460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0.8% 증가를 예상했었다. 1월 기업재고는 1% 증가로 상향됐다. 1월 기업재고의 경우 전문가 예상치는 0.9% 증가였다. 기업판매는 8개월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고용이 회복되고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기업들은 재고량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소매업체 주문량과 실제 팔려나가는 물건의 차이가 점점 커지고 있어 판매자들이 더 많은 주문에 대비해 재고를 쌓아놓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퍼스트트러스트포트폴리오의 로버트 스테인은 "재고 수준이 판매에 비해 여전히 낮다"며 "재고가 더 늘어나는 추세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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