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미국 3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
미국 상무부는 13일 3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4% 증가, 3898억 2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9개월 연속 증가세다. 전문가 예상치는 0.5% 증가였다. 전년 대비로는 7.1%가 증가한 성적이다.
이는 고용 상황이 나아지면서 소비가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유가와 식품가격 상승에도 불구한 증가세라 더 고무적이다. 리안 스위트 무디스 애널리틱스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들이 유가급등과 식품가격 상승에도 버티고 있다"며 "고용시장이 개선되면 소비심리도 더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3월 실업률은 8.8%를 기록했다. 지난 2009년 3월 이후 최저치다. 2월 소매판매는 1.0% 상승으로 발표됐으나 1.1% 상승으로 수정됐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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