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인수합병 호재로 동반 급등세를 보였던 우리들제약이 3거래일만에 급락세로 돌아섰다. 에에 따라 주당 900원선을 바라보던 주가은 하루새 700원대로 떨어졌다.
인수기업인 디지털오션도 인수합병 소식이 전해진 당일을 제외하고 이틀연속 급락세를 이어갔다.
13일 우리들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108원(12.83%) 내린 734원으로 장을 마쳤다. 디지털오션은 하한가 근처까지 하락해 1705원을 기록했다.
우리들제약은 지난 8일 장종료 공시를 통해 디지털오션에 지분 및 경영권을 매각키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디지털오션 대표인 강문석씨가 지분을 인수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며칠새 인수자가 디지털오션으로 변경됐다.
이와 관련해 업계 일각에서는 지난해 개인투자자에게 경영권을 매각키로 했으나 막판에 계약이 해지된 전력이 있는 만큼 인수대금 납입이 마무리 될 때까지 안심할 수 없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들제약은 지난해 7월 김수경 회장 등 최대주주의 보유주식 1752만3373주(지분율 30%)와 경영권을 200억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지만 계약불이행 등 막판 진통으로 계약이 취소돼 매각이 불발된 바 있다.
한편 이번 양수도 계약일은 4월 8일이며 계약금 18억원은 이미 입금됐다. 잔금 160억원은 오는 29일 납입될 예정이다. 합병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날짜는 5월6일이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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