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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외국기업 맞춤형 민원처리 방문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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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위원장, 14일 주한 외국인 CEO 대상 정책설명회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14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김영란 위원장 주재로 주한 외국기업 최고경영자(CEO) 70여명을 대상으로 정책설명회를 개최해 한국의 반부패 노력을 알리고 주한 외국기업의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권익위에 따르면 이날 설명회에는 패트릭 게인스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부회장, 아와야 쯔또무 서울재팬클럽 이사장, 제프리 존스 미래의 동반자 재단 이사장, 조셉 마일링거 지멘스 코리아 사장 등 외국기업 CEO와 임원, 주한 외국상공회의소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기업이 자유롭게 경쟁하고 건전하게 성장하려면 사회가 공정하고 부패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고 피력하고 반부패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부터 권익위가 추진하는 고위공직자에 대한 청렴도 평가와 알선·청탁 근절 대책을 설명했다.

또 김 위원장은 올해 외국 기업이나 단체가 희망할 경우 권익위가 직접 방문해 고충과 애로사항을 접수·처리하는 맞춤형 방문 서비스를 실시해 한국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주한 외국기업인들에게 보다 실질적이고 적극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는 공익신고의 안전한 채널 확보와 신고자 보호를 위해 지난달 제정된 '공익신고자 보호법'의 내용 설명도 있었다.


정책설명에 이어 진행된 질의응답 세션에서 참석자들은 다양하고 심도 있는 질문과 의견을 개진해 권익위가 부패문제 해결뿐 아니라 주한 외국기업들의 경영활동과 관련된 각종 고충해결창구 역할을 해주기를 요청했다.


권익위는 이번 정책설명회에서 제시된 정책제안과 고충·애로사항에 대해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이행상황을 적극 점검해 외국기업의 투자 및 경영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권익위 관계자는 "향후 외국기업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정책설명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주한외국상공회의소의 분야별 위원회 회의의 참여 등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질서 확립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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