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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글로벌 금융시장이 조정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지속적인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고점에서 꾸준히 출회되고 있는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은 상승폭을 제한할 것이란 전망이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일본 원전사태가 사고 최고 등급인 7등급으로 상향 조정되고 유럽 재정악화 위기 불안이 지속되는 등 악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금융시장은 조정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일본 원전사태 악화와 더불어 기업실적,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이에 따라 역외환율은 상승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95%, 117.53포인트 하락한 1만2263.58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8%, 10.30포인트 하락한 1314.16을 나타냈으며 나스닥지수는 2744.79로 전날보다 0.96%, 26.72포인트 빠졌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96.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2.00원을 감안하면 전날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093.60원보다 0.40원 올랐다.


다만 고점에서는 중공업체 네고물량이 대기하면서 환율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미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고 전날 엔달러 환율 급락에 따른 숏커버가 상당 부분 반영됐다는 점도 환율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날 환율은 장중 전해지는 대외 악재 소식과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도세로 돌아선 주식시장의 조정세가 지속될지 여부에 주목하는 가운데 제한적인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은행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일본 원전 불안감 지속 속에 미국 뉴욕증시의 큰 폭 하락 등 대외악재로 하방경직성이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어제 10원 가까운 급등세를 보인 환율은 추가 상승 역시 부담감이 있으며 1090원대 초중반 지속적으로 출회되고 있는 중공업체의 네고물량으로 상승 또한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환율은 국내 증시의 매매동향 및 일본 원전의 대외 악재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086~1096원.


우리은행 간밤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마감하였고, 국내주식 시장의 조정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금일 달러원 환율은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1090원 후반대에서 레인지 장세를 보이다 1100원대 저항선도 테스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090~1105원.


산업은행 전일 일본 원전 사고 등급 격상, 미국 수출 감소 등으로 뉴욕증시 하락, NDF는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일본 원전 사태 악화, 스페인 등 유로존 재정 우려에 기존 엔/원 숏포지션 언와인딩으로 원/달러 환율도 상승압력을 받고 있으나, 장후반으로 갈수록 네고물량 등으로 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강후약. 이날 예상 범위는 1088~1100원.


조재성 신한은행 연구원 미 달러화가 미 증시의 조정 속에서도 약세기조를 유지하였고 전일 달러/엔의 급락에 따른 숏커버 등도 상당 수준 반영된 것으로 판단되어 금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의 급등세를 마무리하고 재차 안정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다. 다만 국내 증시가 외국인의 매도 전환 속에 조정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고 일본 원전사태 확산 등에 따른 달러/엔의 추가 급락 시 역외의 달러/원 숏커버가 추가적으로 출현할 가능성 등은 달러/원 환율의 안정에 다소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따라서 금일은 주식시장의 안정여부가 달러/원 환율에 큰 영향을 줄 전망이다. 이날 예상 범위는 1085~1095원.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 전일 금융시장 조정과 금통위 이벤트 확인 등으로 달러/원 환율은 강한 반등세를 나타냈다. 특히 달러/엔 환율의 급력한 하락 전환으로 엔/원 환율이 1300원대로 올라서 이와 관련한 원화 매도세도 집중됐다. 금일도 이러한 증시 조정 분위기 속에 추가 반등 시도 예상되나 여전히 긍정적인 내부 요인들로 급등은 제한될 듯하다. 1090원대 흐름이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090~1099원.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전일 달러/원 환율은 1.5개월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하며 5거래일 만에 1090원대로 올라섰다. 일본 원전 우려 및 유로존 신용불안이 그간의 위험 선호거래를 위축시키며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는 모습이었으나, 두 재료 모두 상당한 내성을 보일 바 있다는 점에서 전일의 상승폭은 대규모 달러 매도와 단기 급락 후 포지션 청산 과정에서의 결과물이라고 보여지며 재료가 급격히 전개되지 않는 한 상승압력을 지속시키기엔 여의치 않다고 판단된다. 다만 추가 하락 모멘텀 부재와 레벨 경계, 1080원 초반에서의 잇따른 당국 개입과 최근 단행된 재정부 인사가 과거 공격적인 개입 패턴을 보였다는 점 등이 하방 경직성을 강화시키고 있던 가운데 이 같은 대외 불확실성의 부각은 숏마인드를 위축시키는 부분이다. 특히 환율 하락을 이끌었던 국제 금융시장의 랠리가 조정 분위기에 접어든 가운데 알코아의 실적부진으로 미 어닝시즌에 거는 기대 역시 약화된 모습이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금일 달러/원은 추가 상승 시도 예상되나, 1090원대 초반 대기 매물이 상단을 제한하는 가운데 증시 조정 지속될지 여부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090~1098원.


채지용 기자 jiyongcha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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