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일본 원전 사고 등급이 격상되고 경제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뉴욕증시가 하락한데 따라 역외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96.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2.00원을 감안하면 전날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093.60원보다 0.40원 올랐다.
이날 원달러 1개월물은 1092.00~1096.00원 범위에서 거래됐다.
뉴욕증시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태 사고등급이 최고 수준이 7등급으로 격상된 한편 경제지표가 부진한데 따라 일제히 하락했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95%, 117.53포인트 하락한 1만2263.58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8%, 10.30포인트 하락한 1314.16을 나타냈으며 나스닥지수는 2744.79로 전날보다 0.96%, 26.72포인트 빠졌다.
이날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등급을 기존 5등급에서 지난 1986년 구 소련의 체르노빌 원전사고 당시와 같은 7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아울러 전날 장 마감 후 발표된 세계 최대 알루미늄 업체 알코아의 실적이 예상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국의 2월 무역적자 규모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등 경제지표가 부진한 점도 증시 하락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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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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