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기준 금리를 기존 6.75%로 동결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들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결과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루피화의 가치 상승이 물가 억제를 돕고 있다는 판단아래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의 소비자물가 상승은 지난 2월 6.84%에서 이달 6.65%로 낮아졌다. 3월 근원인플레이션은 4.45%로 2월 4.36%보다 소폭 올랐다. 달러대비 루피화 가치는 3.8% 올랐다.
데이비드 수무알 PT뱅크센트럴아시아 이코노미스트는 “루피화 가치 상승이 수입 물가를 낮추고 있지만 언제까지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루피화를 평가절상시킬 것인가”라고 물으면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시킬 필요가 있고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오는 6월이나 7월 경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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