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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내 장수하고 있는 한국게임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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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최근 국내 게임업계들의 해외시장판로 개척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더 이상 내수시장은 ‘장사’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시장이 아니게 되었다. 한 해에도 100개가 넘는 게임들이 등장하고 있는 시장의 경쟁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임에 틀림 없다. 때문에 이제는 해외 게임 시장, 글로벌 시장의 진출은 반드시 성사시켜야 하는 필수적인 요소가 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 벌어들이는 수익이 국가 경쟁력 산업으로써의 온라인 게임 산업을 격상시키고 있는 만큼 이제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활약은 비단 게임업계 뿐만 아니라 국가적인 차원에서 주목을 하는 부분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오랜 기간 동안 해외 시장, 그리고 국내 게임업계의 텃밭이자 효자 수출국이라고 할 수 있는 중국에서 장수하며 로열티를 벌어들이고 있는 온라인 게임은 무엇이 있을까.

엠게임 ‘열혈강호’, 중화권 서비스 재계약으로 장수 게임 등극


엠게임의 '열혈강호'는 중국 시장에서 최근 장수하고 있는 게임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또 최근 대만에서도 재계약함 순탄한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엠게임은 지난달 30일 ‘열혈강호 온라인’의 중국 현지 퍼블리셔인 CDC게임즈(대표 사이먼 왕)와 서비스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엠게임은 향후 2년 동안 로열티 외 추가 계약금 400만 달러(약 44억 원)를 지급받으며, CDC게임즈는 오는 2013년까지 열혈강호 온라인의 서비스를 담당하게 됐다.


2005년 중국 서비스를 시작한 열혈강호 온라인은 최고 동시 접속자 50만 명을 돌파하며 중국 내 한류 온라인게임 열풍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엠게임은 ‘열혈강호 온라인’의 해외 서비스 연장을 실시하며 해외시장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 주고 있다.

특히 ‘열혈강호’는 중국 서비스 연장에 앞서 대만 서비스 연장도 실시했다. 엠게임은 작년 2010년 4월 현지업체 ‘화이’와 서비스 재계약을 발표한 바 있다. 엠게임과 화이는 지난 2005년 4월 ‘열혈강호’의 대만서비스에 관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열혈강호’는 현지에서 동시접속자 9만 명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엠게임의 해외매출 비중은 약 50%. 해외 매출 비중에서도 열혈강호 온라인이 가장 높다. 앞으로도 현지에 맞는 다각적인 지원으로 스테디셀러 게임의 명성을 지속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엠게임은 2011년 많은 게임들과 더불어 간판 게임이 될 ‘열혈강호온라인2’가 런칭되는 만큼 또 다른 성공적 해외 진출을 이끌겠다는 각오다.

위메이드, 2001년 ‘미르의 전설2’ 중국 첫 진출 후 승승장구


2001년 중국에 진출해 국내 게임 최초로 동시 접속자 80만 명과 시장 점유율 64%를 차지했던 '미르의 전설2'는 해외 게임 시장에서는 이미 전설로 통하고 있다. 올해에는 중국에서 '미르의 전설2' 서비스사인 중국 샨다와 함께 '미르의 전설3'를 선보일 예정으로 또 다른 해외시장에서의 선전을 노리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시범테스트를 실시하며 좋은 활약상을 보인 ‘아발론 온라인’과 스토리텔링 RPG로 주목을 받은 ‘타르타로스 온라인’도 연내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장수 온라인 게임으로 현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만큼 후속작 게임들에 대한 성공 가능성과 자신감도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동남아 게임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태국에서는 '창천 온라인'이 상용화를 기다리고 있고 아발론 온라인은 상반기에 대만에서 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엔씨소프트 ‘리니지’& 그라비티 ‘라그나로크’도 중화권 인기 지속


엔씨소프트의 ‘리니지’또한 대만과 중국에서 2000년경부터 서비스를 실시해 높은 인기를 확보하고 있다. 또, MMORPG '라그나로크'로 유명한 그라비티는 일본에서 이룬 성공을 바탕으로 활발하게 외국 진출 전략을 펼치고 있다.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현재 77개국에 진출했으며 76개국에서 상용화 서비스를 진행하고 일본ㆍ중국뿐만 아니라 중동아시아ㆍ북아프리카 19개국에서 상용화 서비스를 진행해 아랍권 게임시장에까지 도전장을 냈다.


해외에서 장수하고 있는 인기 국내산 ‘선배’온라인게임들 덕분에 후배 게임들도 신바람을 내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크로스파이어’는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또한 엄청난 외화 획득에 기여하고 있다.

중국 대륙을 포함한 대만, 홍콩 등의 중화권 시장은 한국 온라인게임의 전세계 한류 열풍의 중심지이자 우리를 위협하는 온라인게임 강대국이다. 엄청난 인력과 자금을 바탕으로 매년 우수한 온라인게임을 개발, 서비스하고 있으며, 중국 정부의 게임산업 보호 정책도 위협적이다. 때문에 한국 게임의 중화권 진출 자체가 어려워지면서 성공시키는 것이 정말 ‘하늘의 별 따기’다.


하지만 장수게임들이 중국대륙에 계속 생존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대박’ 타이틀도 계속 나올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한다. 2011년에도 한국뿐 아니라 중국 게임사들의 동반 성장을 일궈낼 수 있는 新(신)효자 게임이 나오길 기대한다.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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