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금리동결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시47분 현재 전날보다 5.8원 오른 1090.1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글로벌 금융시장 랠리가 주춤하고 달러화가 강세로 돌아선 가운데 장 초반부터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유럽 재정악화 위기가 고조되고 일본 원전 사태가 악화되는 등에 따라 리스크 회피 심리가 강화된 탓이다.
코스피지수도 1% 가까이 하락하면서 환율 상승을 이끌고 있다.
한편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결정을 앞둔 경계감이 높았지만 당초 예상대로 금리가 동결되면서 환시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환율은 금리결정 이후에도 이전과 같은 1080원대 후반~ 1090원대 초반 움직임을 고수하고 있는 모습이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시장에서는 금리동결에 대한 가능성을 높게 점쳐 왔기 때문에 추가 상승 압력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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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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