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미국 현지 교사와 화상영어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중구가 운영하는 사이버 영어교육프로그램인 '재미'(JAMEE)가 '영어자람'(e-jaram)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재탄생돼 5월초 중구민들을 찾아간다.
‘영어교육을 통해 쑥쑥 자라는 중구의 아이들’이란 뜻을 갖고 있는 '영어자람'(e-jaram) 프로그램은 강의 위주의 획일적인 사이버 학습에서 벗어나 단기집중지도과정과 원격화상영어 등 다각적이고 다층적인 영어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영어자람'(e-jaram)〉프로그램은 ▲영어자람 인텐시브(e-jaram intensive) ▲영어자람 네이티브(e-jaram native) ▲영어자람 애니타임(e-jaram anytime) 등 세 가지 형태로 운영된다.
‘영어자람 인텐시브(e-jaram intensive)’는 지역내 저소득층 초ㆍ중학생을 대상으로 단기간에 영어를 집중적으로 배우는 과정이다.
시작되는 달에 맞춰 5월ㆍ7월ㆍ9월 등 모두 3개 코스로 6개월씩 진행한다.
대상인원은 1개 코스당 100명씩 총 300명이다.
5월코스는 초등학교 1~6학년생을 대상으로, 7월과 9월코스는 초등학생과 중학교 1~2학년생을 대상으로 한다.
20명이 넘는 전담교사가 그룹별로 예습ㆍ복습관리는 물론 학습성과를 측정하는 등 체계적인 영어교육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영어자람 네이티브(e-jaram native)’는 해외에 나갈 필요 없이 국내에서 미국 현지인과 얼굴을 보며 영어를 배울 수 있는 화상영어교육 프로그램이다.
미국의 교사자격증이 있는 전현직 교사들이 강사로 나서 2명의 학생들과 1:2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으로 영어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중구에 거주하거나 중구 내 학교에 다니는 초ㆍ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 15분 단위로 선착순 온라인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영어자람 애니타임(e-jaram anytime)’은 기존의 ‘재미(www.Jamee.kr)’ 사이트를 개편한 온라인사이트다.
중구 거주, 중구내 초ㆍ중학교 재학생이면 누구나 온라인 회원 가입을 통해 자유롭게 학습할 수 있다.
기존 JAMEE 회원은 별도의 회원 가입없이 이용할 수 있다.
중구는 이달 중 홈페이지 개편을 마무리한 후 5월 1일부터 영어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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