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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신사업 잠재력에 주목<신한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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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2일 LS산전에 대해 신규사업 중심의 수익다변화는 빠르게 진행 중이며 미래 친환경차 부품 업체로의 재조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0만원으로 분석을 재개했다.


김수현, 소현철 애널리스트는 "현재 태양광, 전력용 반도체, 초고압 변압기, 친환경차 부품, 초고압 전력망(HVDC) 총 5개의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오랜 기간 영위해 온 전기와 전력 사업의 확장이라는 측면에서 경쟁우위를 지닐 것"이라고 분석했다.

친환경차 시대에 수혜가 예상되는 전력용 반도체 및 친환경차 부품 사업과 중국 정부의 45조원 규모의 초고압 전력망(HVDC)투자 수혜가 예상되는 HVDC와 초고압 변압기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20년 이상 축적된 인버터 기술 및 전기에 대한 전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친환경차용 인버터를 포함한 PCU와 EV-Relay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며 "생산 중인 친환경차용 인버터는 모터 및 2차전지와 함께 모든 종류의 친환경차 (하이브리드,전기차,수소연료차)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핵심부품으로 친환경차 원가구조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차전지 다음으로 높다"고 말했다.

이어 "주목해야 할 점은 인버터 자체 보다는 인버터의 핵심소재인 전력용 반도체 IGBT의 기술이 이 산업의 진입장벽을 높인다는 점"이라며 "자체 연구개발은 물론 전력용 반도체 회사인 인피니언사와의 합작을 통해 전력용 반도체의 높은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인버터와 전력용반도체의 이중적 수익구조를 갖춰 향후 친환경차 시대의 최대 수혜주라는 판단이다.


기존사업의 경우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악화된 원가구조를 판매가격 인상을 통해 개선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올 예상 매출은 전년대비 23% 증가한 1조6160억원, 영업이익은 28% 증가한 1895억원, 영업이익률은 11.7%로 전망됐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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