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보건복지부는 헬스케어 분야의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인 '메디컬 코리아 2011 및 의료관광 컨퍼런스'를 12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 전략 수립과 환자 안전성 강화'를 주제로, 세계 27개국 의료기관, 유치업자, 보험관계자, 정부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세계 의료시장 특성, 해외환자유치 마케팅전략과 성공사례, U-헬스케어 활용, 글로벌 보험사와 파트너십을 통한 해외환자 유치, 온라인 마케팅, 환자의 안전성 강화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13일 열리는 개회식에서는 르네마리 스테파노 미국 의료관광협회(MTA) 회장은 '전세계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흐름 및 전만'에 대해, 존 드암브라 호주 아시아퍼시픽 U헬스케어 리서치센터(APuHC) 교수는 '글로벌헬스케어 산업에서의 U-헬스케어 활용방안'을 주제로 기조 연설한다.
또 해외 주요 바이어 100여명과 한국의 유치의료기관 및 유치업체와 비즈니스 미팅이 크게 늘어 현장에서 외국인 환자 송출 계약 등 가시적 성과도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병원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행사 기간 중 12개국 53명이 컨퍼런스 기간 중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삼성병원, 세브란스병원, 부천세종병원, 동아대학교병원, 좋은강안병원, 차움 등 전국 20여개 국내 우수 의료기관을 방문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올해 2회차 행사를 통해 메디컬코리아 2011이 아시아 최대 의료관광 정보교류의 장으로 입지를 강화했을 뿐만 아니라 해외 주요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으로 새로운 시장개척 등 외국인환자 유치사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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