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눈치보기가 치열하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0.5원 내린 1082.5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기준 소폭의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9시27분 현재 0.1원 오른 1083.1원으로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아시아 환시에서 유로달러 환율이 추가 상승하는 등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
하지만 당국의 개입 경계가 높은 상황에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결정을 앞둔 경계감이 더해지면서 환시 시장 참여자들의 눈치보기가 치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환율은 주문실수(딜미스)로 큰 폭의 상승세로 출발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곧 개장가가 정정됐다.
시장 참여자에 따르면 3~4개 은행의 대규모 주문실수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딜러들이 1100원대 익숙해져 있어 이러한 일이 반복되고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지난 6일에도 딜미스로 개장가가 정정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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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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