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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은 달러화 약세 분위기와 국내 증시 외국인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주식 순매수 등에 힘입어 1080원 하향 이탈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높은 가운데 외국인 배당금 역송금 수요 등은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조심스런 추가 하락 시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중앙은행(ECB)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에 따른 유로화 초강세 속에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증시 외국인들은 18거래일 연속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아울러 내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결정을 앞둔 경계심도 환율 하락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금리동결이 예상되고 있지만 가파른 물가상승에 따른 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지난주 미 연방정부 폐쇄 우려로 뉴욕증시가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역외환율이 소폭 상승했지만 장 이후 미 의회가 예산안을 통화시킴으로써 이에 따른 서울 환시의 영향은 매우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8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85.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1.95원을 감안하면 지난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083원보다 0.80원 올랐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24%, 29.44포인트 내린 1만2380.0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0%, 5.34포인트 하락한 1328.17, 나스닥지수는 0.56%, 15.73포인트 내린 2708.41을 기록했다.


다만 중동지역 정정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는 점은 환율 하락에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외국인 배당금 역송금 수요도 환율 낙폭을 제한할 요인으로 꼽힌다.


정책당국이 어느 정도 수준까지 원화 강세를 용인할지 여부도 환율 하락에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우리은행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 외국인 주식순매수 지속 등 국내증시의 견조한 흐름으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그러나 유가 강세에 따른 글로벌 경기회복 둔화로 역외의 숏커버 가능성과 외국인 배당금 역송금 수요 등으로 낙폭은 다소 제한되며 환율은 1080원초반대에서 주거래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079~1087원.


산업은행 금일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백악관과 미 의회의 예산안 합의 실패로 연방 정부 폐쇄 우려가 나타나고 국제유가가 2008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데 따른 영향을 받아 지속적인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유로존의 추가 금리인상 전망에 따른 유로화 초강세 분위기, 이 대통령의 물가안정 발언에 따른 14일 예성된 금통위에서의 매파적 발언 기대감, 지속적인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세로 1080원 하향 테스트가 진행될 가능성도 보인다. 그러나 여전히 레벨 부담에 따른 새로운 외환당국 위원의 스탠스가 주목되며 전반적인 1080원대의 흐름이 전망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080~1088원.


부산은행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이번 주 금통위를 앞두고 금리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며 하락세로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로화가 달러대비 강세기조를 이어가며 글로벌 달러의 약세가 가속화되는 상황이므로 원화 강세기조의 변화 조짐은 힘들어 보인다. 다만 지난주에 지속적으로 스무딩에 나서며 1080원대 초반 지지를 계속해왔던 당국의 스탠스가 변화를 보일지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이날 예상 범위는 1082~1088원.


조재성 신한은행 연구원 지난주 미국 증시 종료 후 미국 의회의 예산안 통과로 미 연방정부 폐쇄를 모면했고 이에 따라서 한국 외환 및 금융시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나타나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금일도 본격적인 실적시즌을 맞아 주식시장의 상승세 지속과 역외의 달러매도 압력 등이 지속 나타나면서 달러/원은 1080원을 하회하기 위한 시도가 꾸준히 나타날 전망이다. 특히 화요일 예정인 금통위를 앞두고 금리인상 가능성에 따른 달러매도 압력 등으로 시장 참여자 등이 달러매도에 적극적으로 나설 경우 정책당국의 지지선인 1080원이 붕괴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078~1088원.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 금주 환율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자산 선호와 미 달러 약세 분위기 속에 조심스런 1080원 하향 테스트가 예상된다. 미 무역수지, 물가지표 등의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실적 발표가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나 유가 상승세가 증시 랠리를 억제할 지 주목된다. 유로화 초강세 분위기도 부담이다. 대내 변수들은 금통위 부담과 잇따르는 선박수주 뉴스, 외인 주식 순매수세가 하락 압력을 가하는 가운데 당국 개입 경계와 외인 배당 역송금 수요, 레벨 부담이 하락 속도 제한할 듯하다. 금주 예상 범위는 1075~1095원. 금일은 증시 동향 주목하며 1080원대 흐름이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081~1088원.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뉴욕증시 약세로 역외환율은 강보합권으로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으나, 글로벌 달러 약세 분위기 및 익일 금통위 앞둔 경계감 속에 금일 달러/원 환율은 추가 하락시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 약세 또한 미 연방정부 폐쇄 우려 영향이 컸다는 점을 감안하면 금일 환시에 방향성을 제공하긴 어렵다. 18거래일 연속 4조9000억원에 달하는 외인 주식 순매수 역시 환율에 하락 압력을 유지시켜 주는 요인이다. 당국 개입 가능성과 배당 관련 수요, 높은 유가 부담 등이 달러/원 환율 하락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금일 1080원대 초반 흐름 예상되며, 증시 동향에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080~1088원.


채지용 기자 jiyongcha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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