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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정부, 새 헌법 제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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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리비아 정부는 10일 '리비아식 민주주의'를 구현하기 위한 새 헌법과 정치개혁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칼레드 카임 리비아 외무차관은 이날 외신 기자들에게 "우리는 새 헌법이 신속히 채택되길 희망하고 있다"고 했으며 리비아의 의회 격인 인민대표회의의 모하메드 즈와이 의장은 준비된 초안이 본격적으로 검토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리비아는 1969년 9월 무혈 쿠데타로 집권한 카다피가 1977년 3월 헌법과 의회 제도를 폐지하고 '인민 직접민주주의'를 표방한 자마히리야 체제를 도입해 이에 의해 통치되고 있다.


이에 따라 리비아 반체제 인사와 반군은 입헌 민주주의의 도입과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통한 정부의 구성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리비아 헌법제정 위원회의 이브라힘 무크잠 위원이 "개인으로서의 무아마르 카다피가 헌법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찾게 될 것"이라며 "대다수 국민은 그를 원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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