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삼양사(대표 김윤 회장)는 휴비스, 삼양화성, 환경보전협회와 공동으로 9일 휴비스 전주공장 대운동장에서 학생과 학부모 7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4회 자연사랑 파란마음 글?그림 축제 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연을 사랑하는 우리들의 푸른 꿈’이라는 주제로 초등학생 그림 그리기, 중학생 글짓기를 통해 자연 사랑의 마음을 원고지와 도화지에 담았다.
글, 그림 행사 이외에도 에어로켓 발사, 비눗방울체험, 마술공연, 커플 자전거 타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되어 참가자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이동환경교실을 마련해 학생들에게 태양력, 풍력, 물 전기분해 에너지로 움직이는 장난감을 선보이고 손수건 만들기 체험으로 ‘일회용 휴지사용을 줄이고 손수건으로 나무를 보호하자’는 자연사랑 메시지도 전했다. 시청각 자료를 통해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1996년 첫 행사 이후 매년 1만명 이상 참가해온 대표적인 환경축제인 자연사랑 파란마음 글?그림 축제는 기업과 지역이 환경의 소중함을 함께 생각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비롯하여 지역 환경 정화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함께 생각하고 지속적으로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삼양사, 휴비스, 삼양화성 등 3개 회사에서 14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으며 장규신 환경보전협회 사무총장, 원찬희 환경기술개발센터장 등 지역 인사들도 참석해 학생들의 자연사랑에 동참했다.
한편, 주최측은 환경부장관상, 환경보전협회장상을 비롯해, 총 541명에게 상장과 장학금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입상자 발표는 오는 27일 전북일보와 삼양사(www.samyang.com), 휴비스(www.huvis.com), 삼양화성(www.samyangkasei.com)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시상식은 5월 6일 휴비스 전주공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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