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CJ제일제당에 이어 삼양사와 대한제당도 설탕값을 올렸다.
삼양사는 오는 21일부터 설탕 소매가격을 평균 9.9% 올린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 공급가격 기준으로 하얀설탕 1kg은 1440원에서 1690원으로 15kg은 1만8820원에서 2만680원으로 오른다.
삼양사 관계자는 "국제 원당 가격 급등으로 인한 원가 상승 요인은 20% 이상이지만 정부 물가안정 정책에 적극 협조하고, 시장 충격 완화를 위해 한 자리수로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한제당도 이날부터 설탕 공급가격을 1kg은 1366원으로, 15kg은 1만6815원으로 평균 9.9% 인상하기로 했다.
앞서 국내 설탕시장 점유율 1위인 CJ제일제당은 12일 출고분부터 공장도 가격 기준으로 하얀설탕 1kg을 1309원에서 1436원으로 9.7%, 15kg은 1만6928원에서 1만8605원으로 9.9% 인상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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