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국내 패션계를 이끌어갈 참신한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장기적으로 육성·지원하는 '신진 디자이너 페어'를 진행한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인 이번 행사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열리며, 창의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신진 디자이너 22명의 상품을 한자리에 선보인다.
주요 브랜드로는 '모노크롬', '그레이스레이먼트', '어메이진' 등 서울컬렉션과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등에 참여했던 실력파 디자이너들이 대거 참여해 이들의 개성을 한자리에서 느낄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행사를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디자이너 발굴을 위한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행사로 정례화한다는 계획.
행사를 통해 고객들의 반응이 좋은 브랜드를 선정해 백화점 내 편집매장에 입점시키고 브랜드별로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는 등 지속적이고 장기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진행됐던 신진디자이너 페어를 통해 발굴한 브랜드 '블랭크'를 올 3월 편집매장 '픽앤추즈'에 입점시킨 바 있다.
신세계백화점 MD1담당 황철구 상무는 "신세계가 국내 패션계를 이끌어갈 신진 디자이너들을 한자리에 선보인다"며 "이들에게 장기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 이같은 행사를 정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