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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플·신세계, '킴스클럽마트' 인수후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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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이랜드그룹의 '킴스클럽마트' 인수전에서 롯데, 홈플러스, 신세계 등 3개 업체가 각축을 벌일 예정이다.


4일 이랜드그룹은 "킴스클럽마트 실사후보자로 롯데, 홈플러스, 신세계 3곳이 선정됐다"면서 "가격요소 뿐만 아니라 비가격요소(재무안정성, 성장가능성, 고용안정)까지 감안해 최종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랜드는 5일부터 28일까지 예비실사를 거쳐, 28일 본 입찰 가격제안서를 접수받아 5월2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전의 향방에 따라 SSM 업계 1위 업체가 달라질 수도 있는 상황이라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연말 기준 SSM 점포 수 기준 1위 업체는 롯데슈퍼로 총 281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236개, GS수퍼마켓 192개, 이마트 에브리데이가 18개를 운영하고 있다.


만약 홈플러스가 전국 54개 점포를 보유한 킴스클럽을 인수할 경우 단 번에 1위에 올라서게 돼 롯데와 홈플러스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홈플러스는 지난해 킴스클럽마트 인수를 위해 이랜드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1개월 간 실사를 거쳐 계약 체결을 시도했으나, 가격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협상이 최종 결렬된 바 있다.


킴스클럽마트는 지난 2005년 이랜드가 해태유통을 인수해 만든 기업형 슈퍼마켓으로, 지난해 기준 매출 2859억원에 영업이익 20억원을 기록했다.




박소연 기자 mus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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