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이제 우승자 선정만을 남겨놓은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3'(이하 프런코3)가 촬영 뒷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9일 밤 11시 방송한 '프런코3'에서는 '톱3'를 제외한 전 참가자와 MC 이소라, 멘토 간호섭 교수가 등장해 촬영 중 있었던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며 흥미를 더했다.
이날 가장 관심을 모은 것은 '네티즌들이 뽑은 최고의 의상'과 '도전자들이 뽑은 최고의 디자이너'였다.
우선 '네티즌들이 뽑은 최고의 의상'으로는 김진이 만든 김태희의 메이크업 의상이 꼽혔다. 당시 김진은 웨딩 부케를 형상화한 드레스로 심사위원들을 고민케 만들었다. 하지만 당시에는 권순수가 만든 의상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김진은 "당시에는 솔직히 내가 우승할 줄 알았다. 만들면서 굉장히 즐기면서 했기 때문에 잘 나왔던 것 같다"고 소감을 털어놓기도 했다.
반면 최악의 의상으로는 뜻밖에도 1회 때 우승을 차지한 신주연의 F/W콜렉션 의상이 선정됐다.
또 '도전자들이 뽑은 최고의 디자이너'로는 3위에 김진, 2위에 홍지선, 1위에 황재근이 꼽혔다. 실제로 황재근은 '톱3' 멤버들에게도 가장 기대가 되는 디자이너로 꼽힌 바 있다.
이날은 이외에도 '프런코3'를 사로잡았던 법칙들 '김진과 한방을 쓰면 탈락한다', '깨어진 세인트 마틴의 저주' 등을 소개했다. 또 시즌 1, 2 때 1회 미션에 우승한 이가 전체 우승을 한다는 법칙이 이번 '프런코3'의 신주연에게도 적용될까 궁금증을 자극했다.
한편 10회까지 방송하는 동안 매회 우승자와 탈락자가 갈리는 순간에 순간 시청률이 가장 높았다는 사실과 김진이 첫 우승을 차지하던 6회가 시청률이 가장 높았다는 사실도 공개됐다.
게다가 심사위원으로 나선 김석원 디자이너의 '사실', '문제'라는 단어의 남발과 거침없는 심사위원들의 독설, 황재근은 정말 CL을 몰랐을까라는 의문, 김진의 '톱3' 내정설, 12시가 되면 정말 작업이 끝날까 등 '프런코3'가 진행되면서 등장했던 각종 의문점들이 낱낱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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