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도호쿠 대지진 피해 복구에 나선 일본 기업들의 대출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8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기업들은 일본 7대 대형은행에 7일 기준 8조 엔이 넘는 대출금을 요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 3대 은행인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 미쓰이 스미토모 파이낸셜그룹, 미즈호파이낸셜그룹에 각각 2조4000억~2조5000억 엔, 총 7조4000억 엔의 대출 요청이 접수됐다. 4개 신탁은행에도 총 1조 엔의 대출 요청이 들어왔다.
지진 발행 2주째만 해도 3대 은행에 대한 대출 요청 금액은 2조6000억 엔 정도였으나 향후 규모가 크게 불어났다. 전력과 부품 부족으로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손실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은행들의 대출 제공도 급증했다. 도쿄전력이 요청한 2조 엔 대출을 제외하고도 일본 은행들은 평소의 10배에 달하는 자금을 빌려줬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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