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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사, 바닷길 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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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현대상선 등 아시아~미주노선 확대


해운사, 바닷길 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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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한진해운, 현대상선 등 국내 컨테이너선사들이 전통적 성수기를 앞두고 '뱃길'을 늘린다. 아시아~미주, 아시아~유럽 등 수익성이 높은 주요 원양항로를 추가 신설하며 성수기 채비에 나선 것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이달 초부터 중국 코스코, 싱가포르 PIL, 대만 완하이라인과 함께 중국~미국(서안) 노선을 개설했다. 36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5척이 투입된다.

현대상선은 일본 NYK, 홍콩 OOCL, 독일 하팍로이드, 이스라엘 ZIM 등 4개 선사와 손잡고 내달부터 아시아와 미주 동안을 잇는 신규 항로를 운영키로 했다. 현대상선의 컨테이너선 2척을 포함해 총 9척의 선박이 투입된다. 이에 따라 현대상선의 아시아~미주 동안 노선은 총 5개로 늘었다.


선사들이 뱃길 확대에 나선 것은 2, 3분기가 컨테이너 시황의 전통적 성수기에 속하기 때문이다. 해상운송물량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미리 노선을 확대하는 것이다.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은 연료비 절감을 위해 운항속도를 낮추고 선박을 1척 더 투입하는 형식의 감속운항(에코스티밍)도 지속키로 했다.


뱃길 확대에 나선 것은 컨테이너선사뿐만이 아니다. 국내 대표 벌크선사인 STX팬오션은 남미곡물수송기를 맞아 지난해 말 400척 미만이었던 운영선단(단기용선 포함)을 최근 430척까지 늘렸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컨테이너 시황은 1분기가 전통적 비수기에 속하고 여름 부터 물량이 상승세를 보인다"며 "매년 이 시기에는 노선을 확대하려는 선사들의 움직임이 나타난다. 조만간 추가 노선이 더 신설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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