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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씨텍, 기대가 현실로 '목표가↑' <동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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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동부증권은 케이씨텍의 목표주가를 기존 9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반도체 소재 및 전공정 장비의 본격 매출 시현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8일 강정호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소재 및 전공정 장비 매출이 본격 시현 시점에 돌입한 것으로 판단해 올 예상 영업이익을 6.9% 상향조정하고 적용 P/E를 Historical Band 중하단 값인 9.5X에서 중상단 수준인 12X를 적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동부증권은 케이씨텍의 기업 체질이 진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반도체 소재(슬러리) 매출은 일본 경쟁사의 생산 차질 및 판가 인상의 영향으로 올해 10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반도체 전공정 장비인 CMP 장비는 고객사의 최종 양산 테스트를 완료한 것으로 추정돼 2분기부터 매출 인식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1분기 실적은 매출액 473억원(전년동기-7.5%), 영업이익 39억원(-20.2%)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다소 부진한 실적이나 장비업체 특성상 인식률에 따라 분기 실적 변동이 커지는 것을 감안해 추세적 성장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반도체 소재 판가 인상 및 물량 증가는 2Q11부터본격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하며, 올해 매출액은 2495억원(+8.4%),영업이익 296억원(+29.2%)으로 최대 실적달성을 예상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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