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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데나 '레이노증후군' 치료제로 임상시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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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가 레이노증후군 치료제로 개발된다.


7일 동아제약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신청한 자이데나의 임상시험계획이 최근 식약청으로부터 승인을 받아 3월부터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레이노증후군은 추위나 스트레스에 의해 손가락이나 발가락, 코, 귀 등 부위의 혈관이 수축돼 혈액순환 장애가 생기는 질병이다.


임상시험 진행자인 이은봉 교수(서울대병원 내과)는 "기존 발기부전치료제들의 임상시험 자료로 볼 때, 자이데나 역시 긍정적인 효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효과가 입증되면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이데나를 개발한 동아제약은 기존 '발기부전'이라는 치료 적응증 외 효능효과를 확대하려는 노력을 계속 해왔다.


2007년에는 항고혈압제를 복용하고 있는 고혈압 환자들과 당뇨 환자들에게 자이데나의 유효성과 안정성을 입증하는 임상시험을 실시했다. 2010년에는 자이데나의 저용량 신제형인 ‘1일 1회 요법 자이데나 50mg’을 국내 발매했다.


이밖에도 전립선비대증을 포함해 폐동맥 고혈압, 간혈류 촉진, 심부전 등 기타 적응증으로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자이데나는 1일 1회 투여가 가능한 약동학적 특성을 갖고 있어 매일 약을 복용해야 하는 전립선비대증 등 만성병 치료에 타 약품보다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내다봤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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