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수송 대작전...글로벌로 발 뻗는 그들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조슬기나 기자] 물류업계의 올해 화두는 '글로벌'이다.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 시장에서 벗어나 해외에서 새로운 수익을 찾겠다는 것이다.
대한통운, CJ GLS, (주)한진, 현대로지엠 등 국내 대표 물류업체들은 모두 약속이나 한 듯 '글로벌 종합물류기업 도약'이라는 목표를 내걸었다.
이를 위해 세계 각지에 현지 인프라를 확충하고 글로벌 시대에 맞는 전문 인재 양성, 통합시스템 구축에도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여기에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세계를 상대로 한 비즈니스를 하지 않고서는 더 이상 성장은 없을 것이라는 비장함마저 묻어난다.
물류업계는 향후 신흥경제국의 성장, 자유무역협정(FTA) 등에 힘입어 국가 간, 기업 간 교역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외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 철저히 분석된 현지마케팅으로 시장을 잡겠다는 것이 이들 기업의 야심찬 전략이다. 이 과정에서 그간 국내 시장에서 쌓아온 노하우가 톡톡히 성과를 낼 것이라는 자신감도 엿보인다.
'아시아 변방'에서 '글로벌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국내 물류업체들의 해외사업 현황과 계획을 살펴본다.
김혜원 기자 kimhye@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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