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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온(溫)가족 나눔장터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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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바다 장터 및 그린존, 콘서트존, 하트존 골로벌존 등 체험부스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9일 오전 11시부터 4시간 동안 개포동 14-2 ‘강남구건강가정지원센터’ 앞 도로에서 ‘온(溫)가족 나눔장터’를 연다.


가족간 소통과 나눔의 한마당인 ‘온(溫)가족 나눔장터’는 강남구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6차례씩 열고 있는데 매회 300명 이상 모이는 인기 장터다.

특히 ‘온(溫)가족 나눔장터’는 2인 이상 가족단위로 참가한 주민들이 각 가정에서 가지고 나온 물품을 직접 판매한 수익금 중 일부를 지역 내 저소득 이웃과 나누는 의미 있는 장터다.


지난해에만 총 490만4540원 기부금을 모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강남구, 온(溫)가족 나눔장터 열어 나눔 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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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바다’의 절약정신과 자원 재활용 동참은 물론 기부문화와 공동체의식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온(溫)가족 나눔장터’는 야외활동하기 좋은 시기인 4월부터 11월까지 휴가철인 7,8월을 빼고 매월 2째주 토요일마다 총 6차례 열린다.


강남구는 이날 물품판매 장터 외에도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해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을 통해 환경보호를 배우는 ‘그린존’과 참가자들의 자유로운 참여로 꾸미는 장기 발표장 ‘콘서트존’, 심리 성격 적성 검사와 함께 간단한 상담이 진행되는 ‘하트존’, 다문화 인식개선 체험과 캠페인을 펼치는 ‘글로벌존’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또 지역 부녀회원들도 함께 참여해 ‘먹거리 장터’를 연다.


이 날 진행되는 모든 프로그램은 선착순 사전접수로 진행되며 가족단위 봉사자 누구나 참여가능한데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는 봉사활동 확인서도 발급해 준다.


이창훈 보육지원과장은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나눔장터’ 활동을 통해 가족간 유대관계가 돈독해짐은 물론 자녀들이 자연스럽게 검소한 생활습관과 이웃사랑을 배우는 산 교육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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