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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내전 피하려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0초

난민선 지중해 전복, 270명 사망 실종

[아시아경제 안준영 기자] 6일 이탈리아 남쪽 지중해에서 리비아 난민 300여명이 탄 것으로 알려진 피난 선박이 전복돼 20여명이 숨지고 250여명이 실종됐다.


이탈리아 람페두사 해양경찰의 비토리오 알레산드로 대변인은 “48명을 구조했지만 헬리콥터 수색 과정에서 20구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별도 성명을 통해 이 사고가 전날 밤 람페두사 섬에서 남쪽으로 74㎞ 떨어진 몰타 영해에서 발생했으며, 사고 선박은 길이가 불과 13m 였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최소 200여명이 사망했을 것으로 보인다.


사고 선박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대부분 리비아에 살고 있던 에리트레아인과 소말리아인이라고 해경은 덧붙였다.


AP통신등 외신들은 사고선박에 약 300명이 타고 있었으며 실종자 대부분이 여성과 어린이였다고 전했다.


유엔에 따르면 리비아 사태가 발생한 뒤 리비아를 탈출한 난민은 지금까지 30만명을 넘는다.




안준영 기자 daddyandre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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