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약세출발후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우선 지난밤 미국채 금리와 뉴욕증시가 상승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오늘밤 유럽중앙은행(ECB)이 정책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부담이다.
다만 전일에도 확인했듯 수급이 추가약세를 저지할 가능성이 높다. 또 포르투갈이 결국 구제금융을 신청했다는 소식도 장을 지지할 요인이 될듯 싶다. 전일 통안2년물 입찰 호조로 단기물에 불어온 훈풍이 3년물까지 이어질지도 관심사가 될 것이다. 결국 증시와 원·달러환율, 외국인 포지션이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듯 싶다.
기획재정부가 최근경제동향을 발표한다는 점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겠다. 다음주 화요일 한국은행이 4월 금통위를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당국의 경제판단을 가늠해볼수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경제가 지난 4일 채권애널리스트 1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전원이 금리동결에 답한바 있다.
지난밤 미국채금리가 비교적 큰폭으로 올랐다. 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인플레기대를 미 연준(Fed)이 방치하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오늘밤 ECB가 정책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블룸버그가 57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ECB가 정책금리를 기존 1%에서 25bp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이 1087.50/1088.00원에 최종호가됐다. 이는 1개월 스왑포인트 2.05원을 감안할 경우 전일 현물환종가 1086.80원대비 1.10원이 하락한 셈이다.
국회에서 경제재정소위가 열린다. 재정부가 OECD 구조개혁 평가보고서를 발표한다. 윤증현 재정부 장관이 한반도선진화재단 오찬연설을 한다. 거래소가 12월 결산법인 현금성자산을 밝힌다. 금융투자협회가 3월 채권시장동향을 내놓는다. 미국에서는 2월 소비자신용대출과 주간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를 발표한다. 일본과 영국이 각각 정책금리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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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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