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LG전자는 다음달 100만원 이하의 저가형 32인치 3차원(3D) TV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LG전자는 또 이달 중으로 기존 220만원(출고가 기준)인 42인치 3D TV의 가격을 낮춘 100만원대 후반의 저가형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47인치(출고가 290만원) 제품은 200만원대 중반으로 낮아진다.
LG전자 관계자는 "올해 3D TV의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삼성전자는 3D TV 시장에서 초고화질(풀HD)의 고성능 제품으로 승부를 건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의 프리미엄급(D7000, 8000) 3D TV 제품(출고가 기준)은 46인치 400만~430만원, 55인치 550만~580만원이다. 보급형(D6400, 6500) 제품은 40인치 240만~260만원, 46인치 320만~350만원, 55인치 490만~520만원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고의 영상미를 구현할 수 있는 풀HD 기술로 3D TV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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