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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전기차 배터리 세계 1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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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기차 핵심 생산기지 구축
LG화학 "배터리 분야 세계 1위 지위 공고히"


LG화학, 전기차 배터리 세계 1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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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 전기차 산업의 핵심 생산기지가 국내에 구축됐다. 이는 연간 전기차 10만대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우리나라가 전기자동차 배터리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핵심기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LG화학은 6일 충북 오창산업단지에 위치한 오창테크노파크에서 '전기자동차용 배터리공장 준공식' 행사를 갖고, 대규모 투자를 감행해 전기자동차 배터리 분야 세계 1위 지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구본무 LG회장, 강유식 LG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스티븐 거스키 GM 수석 부회장, 정석수 현대차 부회장, 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 대표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 임원,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LG화학은 전기차 사업의 급속한 성장에 따라 2013년까지 투자규모를 2조원으로 상향 조정해 2015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25% 이상을 확보하고, 4조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각오다. 전기차 배터리 1공장은 지상 3층 연면적 5만7000㎡(1만7000평)규모로 전극, 조립, 활성화, 팩 제조까지 전기차 배터리 전 공정의 일관생산체제를 구축했다. 1공장은 연간 10만대의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LG화학은 1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를 세계 첫 양산형 전기자동차인 GM의 전기차 쉐보레 볼트를 비롯해 현대·기아차의 아반떼, 쏘나타 하이브리드카 등 다양한 차종에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2012년 가동을 목표로 현재 1공장 바로 옆에 연면적 6만7000㎡(2만평)규모의 2공장과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 현지 공장 건설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최근 급속히 관련시장이 팽창하면서 3공장 건설도 적극 검토하는 단계다. 2013년에 투자가 완료되면 35만대 이상의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은 “지금까지 추세를 감안하면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서 단기간 내 안정적인 이익 창출은 물론 2015년 매출 4조원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추가 공급업체 확보를 통해 경쟁사와의 격차를 더욱 벌려 세계 1위 지위를 확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북 오창 과학산업단지에서 열린 LG화학 전기자동차용 배터리공장 준공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우리 기업들은 출발은 좀 늦었지만, 도전정신과 집중적인 투자로 2차전지의 뉴프런티어를 개척해왔다”면서 “2015년까지 LG화학을 비롯한 우리 기업들은 2차전지 세계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세계 1위로 부상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서소정 기자 ss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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