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동양종금증권은 LG화학의 목표주가를 5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2분기에 장기 및 단기 성장성이 동시에 부각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는 근거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황규원 애널리스트는 6일 "NCC 증설, 합성고무 증설, SAP 증설, LCD 글라스 준공, 자동차 배터리 판매계획 상향 등이 기업가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특히 해외판매가 시작된 자동차 배터리 및 2012년 양산이 시작되는 LCD 글라스 부문의 미래사업 가치를 각각 9조4000억원 및 2조8000억원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동양종금증권은 LG화학의 올해 예상 매출액 22조8000억원(전년 19조7000억원, 연결 기준), 영업이익 3조 2301억원(2조 8213억원), 세후 이익 2조 3350억원(2조 1997억원) 등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 규모는 전년대비 14% 증가하는 수치라고 분석했다.
분기별로는 2 ~ 3분기 연속으로 사상최고치 영업이익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 7516억원, 2분기 8382억원, 3분기 9313억원, 4분기 7090억원 등으로 추정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석유화학의 경우, 2~ 3분기 증설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정보소재의 경우 신성장 사업성과가 가시권에 들어오게 됨. 4월 LCD 글라스 1라인 완공 후 4분기 정도부터 납품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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