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NH투자증권은 6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윤상 애널리스트는 "TV 시장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지만 서울반도체는 다변화된 고객사를 바탕으로 올해 LED TV 시장 고성장의 수혜를 누릴 전망"이라며 "조명 부문의 글로벌 경쟁력과 완벽한 특허보호막이 중장기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최근 외국인 투자가들의 지분율 확대도 서울반도체의 조명 부문 경쟁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NH증권은 서울반도체의 1분기 실적이 매출액 2235억원(전년동기+80%), 영업이익 220억원(+65%), 영업이익률 9.8%(-0.9%p)를 예상했다.
TV 패널 고객사들의 단가인하 강도가 예상치를 상회함에 따라 수익성이 기존 예상치를 소폭 하회하지만 타 업체들 대비 양호한 수준으로 전망했다.
4분기 대비 서울옵토디바이스의 적자폭이 축소되어 지분법손실은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따.
TV 주요 고객사를 중심으로 주문량이 증가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2분기는 매출액 2752억원(분기비+23%), 영업이익 334억원(+52%), 영업이익률 12.1%( +2.3%p)로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예상했다.
TV 및 IT 제품의 신모델 출시 본격화로 관련 매출이 증가하고 서울옵토디바이스의 흑자전환을 내다봤다.
포스코LED(서울반도체 지분율 20%)가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며 LED 조명 보급에 적극적인 해외시장에서의 매출 증대를 기대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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