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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한국선주협회(회장 이종철)는 5일 부산 신선대터미널에 접안 중인 한-일 항로 취항 컨테이너선 '스타캐리어'호(남성해운 소속) 앞에서 일본 대지진 이재민을 위한 구호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생수 2만통을 비롯해 햇반 1만5000그릇, 김 1만5000봉지, 모포 1000장 등 컨테이너 4개 박스에 적재된 구호품은 이날 남성해운 선박에 실렸으며 6일 요코하마항에 도착하면 재일본 대한민국 민단중앙본부에 전달될 예정이다.
민단중앙본부는 구호품을 재일교포트럭회사를 통해 7개 지역 이재민에게 나눠주기로 했다.
한-일 항로 취항선사들의 협의체인 한국근해수송협의회는 일본 구호품 수송을 맡는 등 지원 행사에 동참했다.
한국선주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지진과 해일로 많은 고통을 받고 있는 일본인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한국선주협회의 작은 정성이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재기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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