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 민간 등 202개 어린이집 대상, 친환경쌀 구입비의 70% 지원, 아이들 8000여명에 혜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가 어린이집 원아들에게 친환경 먹을거리를 제공한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지역에 소재하는 어린이집에 친환경 인증쌀 구입비를 지원한다.
이번 지원 사업은 안전한 친환경 먹을거리 지원을 통한 아이들 건강과 성장 발달을 돕기위한 것으로 부모님들의 보육시설 급식에 대한 불안감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국공립, 민간, 가정 등 강북구내 소재하는 전체 어린이집 202곳 총 8000여명 아이들이 혜택을 받게 된다.
지원을 위해 구는 2억400여만원 예산을 확보했다.
각 어린이집에는 친환경 인증쌀 구입액(20kg 6만원 기준)의 70%(4만2000원)가 구비로 지원되며, 30%는 자부담해야 한다.
지원 기준은 아이 현원에 따라 매월 1 ~ 12포씩 차등 지원된다.
특히 강북구는 분기별로 사전 예고 없이 친환경 쌀 제공 여부와 급식 실태 등을 점검해 지원 혜택이 아동들에게 제대로 돌아갈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지난 3월 임의로 14개 소 어린이집을 선정, 급식용 쌀에 대한 잔류농약검사를 했는데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그밖에도 강북구는 올 3월부터 서울시교육청과 손잡고 초등학교 1~4학년에 대해 친환경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하고 초등학교 전학년과 유치원, 중·고등학교에도 친환경 급식을 지원하는 등 친환경 먹거리 지원에 힘쓰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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