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1월까지 오패산(오동근린공원), 솔밭근린공원서 자연 생태 체험 교실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도심 속에서 자연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강북구에서 마련됐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4월부터 오패산(오동근린공원)과 솔밭근린공원서 2011년 강북구 자연생태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자연생태체험교실은 해설가의 안내에따라 도심 속 산이나 공원, 하천 등을 탐방하면서 서식 동식물 등 자연 생태를 배우고 체험하는 프로그램.
아스팔트와 빌딩숲에 둘러싸여 사는 주민들이 직접 자연을 느끼고 근교산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강북구 자연생태체험교실은 4월부터 11월까지 1,3주 일요일과 놀토인 2,4주 토요일에 총 32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오패산외에 솔밭근린공원에서도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솔밭근린공원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숲 해설가의 안내에따라 공원의 주요 지점을 돌며 동,식물 등 생태계 관찰 계절별 숲 체험을 하게 된다.
또 개구리의 생태(4월 3일), 나무 새순 관찰(4월 9일), 봄꽃 관찰(4월 17일), 새 이야기(4월 23일) 등 매회 계절에 맞춰 특색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참여를 원하시는 주민은 강북구청 푸른도시과(☎ 901-6926)나 서울의 공원(http://parks.seoul.go.kr)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참가인원은 1회 당 50~60명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한편 강북구 미아동과 번동 사이에 위치한 123m의 오패산은 도심 한복판에 있으면서도 자연생태가 잘 보존돼 있다.
솔밭근린공원 백년생 소나무 1000여그루가 자생하는 공원으로 주민들의 자연 휴식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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