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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윌, 첫1위에 "기적과도 같은 감격..딱 10년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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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윌, 첫1위에 "기적과도 같은 감격..딱 10년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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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가수데뷔 이후 생애 첫 가요프로그램 정상에 오른 케이윌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감격을 전했다.

3일 케이윌은 자신의 트위터에 "딱 10년 걸렸습니다. 기적과도 같은 감격스러운 2011년 4월 3일입니다.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함께 기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는 연습생시절부터 가수데뷔, 정상에 오르기까지 오랜기간 노력했던 자신의 모습에 감회를 느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이날 케이윌은 SBS '인기가요'에서 두 번째 미니음반 타이틀곡 ‘가슴이 뛴다’로 1위 경쟁 후보 동방신기와 씨엔블루 등을 제치고 가요계 정상에 올랐다.


이날 케이윌은 "항상 나를 위해 고생하는 소속사 식구들 가족에게 이 영광을 돌리겠다"며 "사랑하는 팬들을 비롯해 내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하며 예상치 못한 수상에 눈물을 흘렸다.


특히 이날 케이윌의 수상에 MC들을 비롯해 동방신기, 휘성 등 출연진 모두 아낌없는 박수와 축하를 보내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이로써 케이윌은 지난 2007년 3월 첫 데뷔 앨범 ‘왼쪽가슴’으로 가요계에 데뷔한 이후 4년여 만에 가요프로그램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맛봤다.


또 그는 지난달 12일 MBC '음악중심'을 첫 컴백 무대를 선사한지 3주 만에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최근 컴백한 씨엔블루와 동방신기, 걸스데이, 휘성 등 굵직한 가수들 틈 속에서 거둔 성과라 의미가 깊다.


또한 이날 케이윌 수상은 가요계 정상의 자리가 더 이상 아이돌 그룹이 전유물이 아님을 증명했다. 그동안 아이돌 그룹에 편중돼 활동이 위축된 비인기 장르의 설움을 날려버린 쾌거라 할 수 있다.


이날 케이윌이 흘린 눈물은 1위에 오르기 위해 아이돌 보다 몇 배에 이르는 땀과 노력을 기울였다는 것을 짐작케 했다.


이처럼 후크송 일변도의 아이돌 음악에 대항마로 급부상한 케이윌의 가치는 가요계를 풍성하게 만들 전망이다.


한편 타이틀 곡 ‘가슴이 뛴다’는 휘성, 이승기, 씨앤블루를 프로듀싱한 정상급 작곡가 김도훈과 아이유의 ‘좋은 날’,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다카다브라’ 등을 작사한 김이나의 작품이다.

케이윌, 첫1위에 "기적과도 같은 감격..딱 10년 걸렸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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