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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중요한 심리적 지지선이었던 1100원이 무너진 원달러 환율은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제한적인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추가 하락 시도는 이어지겠지만 단기 급락에 대한 반작용과 당국의 개입 경계 등은 환율에 지지력을 제공할 것이란 전망이다.


3월 소비자물가가 4.7% 상승하면서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가 무르익고 있는 상황에서 당국은 더욱 더 적극적인 시장 개입에 부담을 느끼게 됐다. 이날 밤 예정된 미국 고용지표 개선에 대한 기대도 환율 하락 요인이며 유로화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최근 급락에 따른 피로감은 환율 하락 속도를 조절할 것으로 보인다. 당국도 적극적인 개입에 나서지는 않겠지만 속도조절이나 쏠림현상 방지를 위한 미세조정은 여전히 계속될 것이란 지적이다.


리비아 사태 악화 등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한 점도 환율 하락에 부담이다.

따라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중 증시와 수급 상황에 주목하는 가운데 잠시 쉬어가는 장세를 나타낼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역외환율은 소폭 상승했다. 31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01.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1.95원을 감안하면 전날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097.70원보다 2.35원 올랐다.


뉴욕증시는 노동부의 3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뉴욕 증권거래소(NYMEX)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25%, 30.88포인트 하락한 1만2319.73에 거래를 마쳤다.


대구은행 금일 달러원은 주말 및 미국의 중요지표를 앞두고 조용한 흐름이 예상된다. 전일 1100원을 하향 돌파하여 그간 중요한 핵심 지지선 역할을 했던 1100원이 이제는 저항선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진다. 월말 이월 네고 물량 및 수출 업체들이 1100원을 하향한 시점에서 어떻게 시장에 접근할지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일 수입업체들의 결제가 상당수 소화되었고 결제 타이밍을 조율하는 분위기다. 금일 1090원 중후반 중심 레벨에서 좁은 레인지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092~1100원.


우리은행 美 고용지표 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이달 유로존 금리인상 전망에 따른 유로화 상승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어 리스크통화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심리적 저항선이던 1100원선이 무너지고 물가상승에 따른 압력으로 환율상승 시도가 어려워지면서 당분간 1080~1100 사이에 새로운 레인지 장세가 전망됨.


산업은행 전일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세 속 유가상승 지속되며 뉴욕증시는 혼조, NDF는 상승했다. 전일 1100원이 2년6개월만에 깨지고, 외국인 주식순매수 기조 지속되며 원/달러 환율의 추가 하락 기대가 크나, 당국 매수개입 경계, 고유가 지속에 따른 무역수지 악화 가능성, 레인지 회복 관성 등으로 반등장세 예상된다. 전약후강. 이날 예상 범위는 1097~1106원.


부산은행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뉴욕증시가 혼조세속 소폭 마감하락하였고 어제의 급락에 따른 반작용으로 소폭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추세적 하락세는 여전히 유효하며 1100원이라는 중요한 심리적 지지선이 깨진 이후임으로 대기 중이던 수출업체들의 추격 매소세도 유입 가능성이 있을 듯하다. 다만 주말 앞둔 시장 거래자들의 일부 포지션 청산에 따라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095~1103원.


조재성 신한은행 연구원 전일 달러/원 환율이 1100원선을 하회하자 정책당국이 달러매수 개입에 나서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하였지만 시장의 하락 속도를 낮추는 정도에 지나지 않은 것으로 보이고 시장에서도 정부당국의 정책 변경에 대한 인식증가로 달러매도에 좀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어 이에 따른 달러/원 환율의 하락 압력은 금일도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최근 들어 외국인의 대규모 주식순매수와 이에 따른 주식시장의 급등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서 금일 달러/원은 추가 하락이 불가피해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093~1103원.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 금일 미 고용지표 결과가 글로벌 증시의 조정 여부를 결정해 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전일 급락으로 피로감이 쌓인 달러/원 환율은 금일 추가적인 급락 제한되며 전일과 비슷한 거래 범위가 예상된다. 다만 엔/원 환율의 추가 하락 압력으로 엔/원 숏플레이가 집중되며 원화 강세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금일 증시와 당국 움직임 주목할 필요 있다. 이날 예상 범위는 1093~1111원.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3거래일 연속 18원 가까이 급락한 만큼 숨고르기 차원의 흐름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나, 금일 CPI 등이 발표 예정되어 있다는 점은 추가 하락 시도 역시 가능하다는 쪽에 무게를 싣는다. 물가가 4%를 상회하며 전월 대비 더욱 가파른 모습을 보일 경우 한은의 금리인상 기대가 강화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금일 우리 장 마감 후 미 고용 발표 예정된 가운데 미 고용시장 개선에 대한 기대가 위험선호 분위기를 부추길 가능성 역시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물가 부담 속에 개입은 속도조절 차원의 미세조정이 될 것으로 보여지나, 환시 쏠림과 변동성 확대에 따른 불안을 방관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되고 단기 급락 부담 역시 상당할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금일 달러/원은 제한된 낙폭 확대 시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1090원대 중심의 움직임 나타내는 가운데 장중 증시 동향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되며 CPI 내용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92~1112원.


채지용 기자 jiyongcha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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