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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열 제일모직 사장, 이건희 회장 영국출장 수행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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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둘째 사위 김재열 제일모직 사장이 이 회장을 수행해 영국 스포트 어코드에 참석하는 등 삼성 일가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특히 김 사장은 한국빙상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데 삼성은 스포츠연맹 회장이 대기업 사장급에서 맡아왔다는 점을 고려, 작년 12월 부사장으로 승진 후 불과 3개월 만에 다시 사장으로 파격적인 승진을 단행해 재계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이 회장이 31일 부인 홍라희 리움 관장과 함께 영국 스포트 어코드 참석차 출국하는 길에는 이 회장의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과 김순택 삼성미래전략실장(부회장),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 권오현 반도체사업부장 등이 배웅을 나왔다.


김재열 제일모직 사장, 이건희 회장 영국출장 수행 관심 김재열 제일모직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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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열 제일모직 사장은 공항 VIP대기실에서 이 회장과 같이 나와 이 회장이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는 동안 이를 지켜보지 않고 바로 출국장으로 먼저 들어가 이 회장을 기다렸다.

김 사장이 그동안 이 회장의 스포츠외교활동에서 그림자 수행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빙상연맹회장을 맡고 해외 공식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활동에 이 회장을 수행하기는 처음이다.


이에 앞서 김 사장은 지난달 IOC 실사단이 평창을 방문했을 때에도 이 회장의 차녀이자 자신의 부인인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과 함께 실사단을 맞은 바 있다.


김 사장 외 이재용 사장도 조만간 영국으로 출국한다.


이 사장은 “회장님이 먼저 가고 저는 며칠 후에 갈 것이다”고 말해 현지에서 이 회장, 동서인 김 사장과 함께 IOC 위원들을 상대로 적극적인 평창 알리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재계에서는 “삼성 일가가 평창올림픽 유치에 쏟는 열정이 대단하다”며 “5월 스위스에서 열리는 후보도시 테크니컬 브리핑, 최종 개최지가 선정되는 7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총회 등에도 이 회장 일가의 참석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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