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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새벽-이시영 '위험한 상견례', 흥행돌풍 예고..예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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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새벽-이시영 '위험한 상견례', 흥행돌풍 예고..예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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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송새벽 이시영 주연의 코미디 '위험한 상견례'가 개봉 전 유료시사를 통해 13만 관객을 모은 데 이어 예매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31일 오전 9시 현재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실시간 집계에 따르면 이날 개봉하는 '위험한 상견례'는 36.1%의 예매점유율을 기록했다.


이 영화는 지난 주말과 30일 유료시사를 통해 총 13만 7195명을 모았다.

'위험한 상견례'는 예매점유율 순위 2위에 오른 '킹스 스피치'(15%)와 큰 차이를 보이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예약했다.


'위험한 상견례'가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면 5주 만에 1위에 오르는 한국영화가 된다. 지난 4주간 주말 박스오피스는 '블랙 스완' '월드 인베이젼' '킹스 스피치' 등이 연이어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말 '혈투'에 이어 '사랑이 무서워' '로맨틱 헤븐'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 등의 한국영화가 개봉했지만 모두 흥행 성적이 그리 좋지 않았다. 그나마 가장 성적이 좋았던 영화는 지난달 17일 개봉해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그대를 사랑합니다'였다.


'위험한 상견례'는 지난해 '방자전' '해결사' '시라노; 연애조작단' 등에서 감초조연으로 맹활약한 송새벽의 상업영화 주연 데뷔작으로 최근 여주인공 역의 이시영이 아마추어 복싱대회에서 우승해 다시 한번 관심을 모았다.


영화는 1980년대를 배경으로 전라도 남자와 경상도 여자가 펜팔로 만나 가족의 반대 속에서 사랑을 키워나가는 과정을 코믹하게 풀어낸다. 조연으로는 김수미 박철민 백윤식 정성화 등이 출연하고 '청담보살'의 김진영 감독이 연출했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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