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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연무가 걷히는 상황<동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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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동부증권은 31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연무가 걷히는 상황이라면서 목표주가 1만2500원과 투자의견 '매수'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유덕상 동부증권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상승잠재력 여전히 높다"면서 "대외변수의 불확실성에도 아시아나항공은 영업이익을 5000억원 이상 달성할 것으로 예상돼, 과거 2000억원 이내의 영업이익 규모와는 차별성이 있다"고 밝혔다.

경기회복에 따른 매출성장 지속과 대한통운 매각 진행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유 연구원은 "국제적 정세 불안에도 경기회복에 따른 여객자수 증가는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중국과 동남아 등 단거리 여객 수요는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며 미주와 구주는 안정적 수요처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대한통운 매각이 진행되고 있는데, 매각시 기대되는 유입현금은 차입금 상환을 통해 재무구조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가와 일본 변수는 기회를 제공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유가 상승, 일본 동북부 지역의 지진으로 이어지는 과정은 매출과 비용 측면에서 동사의 총체적인 부담으로 작용한다"면서 "올해 영업실적 추정치는 전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5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은 유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재우 기자 jj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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