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신세계가 증권사의 부정적 전망에 30일 약세다.
이날 오전 9시 8분 신세계는 전거래일 대비 1.61% 하락한 24만4000원을 기록중이다. 맥쿼리증권이 매도상위 창구에 포진하며 외국계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신세계에 대한 보유(HOLD) 의견을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기존의 31만3500원 에서 25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한국희 애널리스트는 "어닝의 80%를 차지하는 할인점 부문의 성장률 부진과 마진 축소를 반영해 올해와 내년 이익 전망을 각각 5~7% 하향하고, 각 부문별 적용 Noplat 배수도 하향한 데 따른 것"이라며 목표가 하향 이유를 설명했다.
인플레 및 금리인상 등 매크로 변수 움직임이 할인점 비즈니스에는 불리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데 반해, 밸류에이션은 FY11E PER 14배로 여전히 부담스럽다고 평가했다.
삼성생명 주식 매각 시 재무지표 개선은 긍정적이나, 명확한 성장성 제고 전략 제시돼야 투자 매력이 재충전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기준 신세계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76%, 79%를 설명하는 할인점 비즈니스의 실적 개선은 당분간 기대가 어렵다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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