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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삼성생명 지분 매각시 신규사업 추진 여력 충분 <동양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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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동양종금증권은 23일 신세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올해 5월 삼성생명 지분(시가 2조2587억원) 매각이 가능해지면 신규사업을 추진할 자금여력이 충분해 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한상화 애널리스트는 "국내 대형마트 경쟁 심화 및 중국 사업 부진 등 장기성장 모멘텀 부재가 현재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반대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신규 사업 가시화가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진단했다.

그는 "하반기 삼성생명 지분 매각으로 인한 2조원 이상의 대규모 현금 유입은 신규 사업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양종금증권은 신세계의 1~2월 총매출액은 2조7607억원(전년동기15.0%)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백화점과 이마트 총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5.7%, 11.6% 증가한 5820억원, 2조1166억원을 기록했으며 기존점 신장율은 각각 15%, 5%를 기록하면서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또 1~2월 영업이익은 1851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8.5% 증가에 그치면서 영업이익률도 6.7%로 0.4%포인트 하락했는데 이마트 수익성 하락 및 이마트 인터넷 쇼핑몰의 영업적자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1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4%, 9.7% 증가한 3조9237억원, 2636억원으로 예상했다.


백화점 고신장과 이마트 신규 점포 오픈에 따른 견조한 매출성장이 예상되나 프로모션 비용 및 인터넷 쇼핑몰 적자 지속 등으로 두 부문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 하락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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