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화증권은 30일 제일기획의 연초 이후 주가조정을 비중 확대 기회로 삼을 것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8500원을 유지했다.
박종수 애널리스트는 "연초 이후로 1분기 실적 부진과 규제완화의 지연으로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개선과 규제완화로 주가가 레벨-업 될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화증권은 제일기획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276억원(전년동기 -0.9%), 영업이익 65억원(-15.6%), 당기순이익 115억원(-5.6%)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1분기 실적 부진이 전망되는 이유는 고용 증가에 따른 인건비 증가가 반영되고, 계절적인 비수기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제일기획이 올해 광고시장 성장을 대비해 지난해 국내외 인력 투자를 확대해왔다며 이런 투자는 하반기로 갈수록 삼성전자의 신제품 출시와 맞물려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규제완화 이슈도 하반기로 갈수록 부각될 것으로 판단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종합편성채널은 빠르면 올 연말부터 방송을 시작하면서 전문의약품 등의 광고허용 등 추가적인 규제완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지연되고 있는 민영 미디어렙 도입도 하반기에 추진될 가능성이 높고 지상파의 중간광고 허용도 추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