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SBS 월화드라마 '마이더스'가 시청률 소폭 상승을 이뤘다.
30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29일 오후 방송된 '마이더스'는 전국시청률 13%를 기록했다. 이는 전회 방송분보다 0.5%포인트 오른 수치다.
하지만 동시간대 방송된 MBC '짝패'(16.7%)에는 계속 뒤처지며 1위 추격에 힘이 부치는 모습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인혜(김희애 분)가 한영은행 인수전을 통해 철저하게 도현(장혁 분)을 배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도현은 한영은행 인수 2라운드에서 완승을 예감하며 위풍당당하게 인수자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하지만 유성준(윤제문 분)이 대표로 있는 아이제이인베스트가 결국 한영은행을 인수하게 되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듣게 된다.
도현은 설상가상으로 불법 로비 등으로 경찰에 수배되는 신세로 전락하고 도피 생활 끝에 검찰에 자진 출두한다.
도현은 담당검사에게 한가지만 묻겠다며 아이제이인베스트의 자금출처가 어디냐고 묻고 검사는 "유인혜 대표가 있는 론아시아"라고 답변, 도현을 충격에 빠뜨린다. 유인혜가 결국 유성준과 손을 잡고 도현을 나락으로 빠뜨린 것.
유인혜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속에 한영은행의 실질적인 대주주가 되고 같은 시각 도현은 수의를 입은 채 호송버스에 실려가는 신세가 된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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