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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반전 '마이더스'에 이민정이 없었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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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반전 '마이더스'에 이민정이 없었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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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용희 기자]'맑고 순수한 눈망울, 또렸한 이목구비, 그래서 더 돋보이는 청순함'

유인혜(김희애)와 도현(장혁), 유성준(윤제문)의 싸움이 새로운 국면을 맞은 SBS '마이더스'를 빛내고 있는 이민정(정연)을 한마디로 대변하는 단어다.


인혜에게 배반당한 도현, 그리고 다시 복수를 암시하는 도현. 그리고 그의 몰락을 안타까움으로 지켜보는 정연.

29일 이 드라마는 주인공들간에 물고 물리는, 또 반전을 거듭하는 줄거리로 인해 새로운 재미를 더했다.


그 가운데에서도 이민정의 산뜻한 연기와 쿨한 이미지는 이 드라마의 또 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


이민정은 지난해 영화 '시라노;연애조작단'에서 보여준 눈부신 미모와 연기력으로 큰 사랑을 받은 데 이어 이번 드라마에서도 남성팬들의 시선을 한 몸에 모으는 순정녀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특히 김희애와는 또 다른 연기영역으로 연일 호평을 받고 있다. 이민정은 사랑하는 도현을 잘못된 길로 인도한 인혜에 대해 복수를 꿈꾸는 순정녀를 과하지도 않고, 모자라지도 않게 연기함으로써 이 드라마의 히로인을 꿈꾸고 있다.


이민정이 연기한 정연은 이날 방송에서도 인혜의 배반으로 몰락한 도현의 전화를 받고 안타까워하는 모습으로 드라마를 끝냈다. 따라서 다음주에는 인혜에 대한 그들의 복수가 새로운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빛나는 보석처럼 드라마를 살리고 있는 이민정이 과연 극중에서 어떤 복수를 하게 될지, 또 어떤 사랑을 하게 될 지에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황용희 기자 hee2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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