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사진 박성기 기자]가수이자 대한가수협회 회장 태진아가 "임기 중 대한가수협회 회관을 꼭 마련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태진아는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사학연금재단에서 열린 '2011년 (사)대한가수협회 제 6차 정기총회 및 가수축구단 꾀꼬리 FC창단식'에서 향후 대한가수협회의 발전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날 태진아는 "회장에 오른 후 실정을 파악해 보니 우리 대한가수협회가 부끄러울 정도로 약해 있었다"며 "많은 분들이 도와주고 싶어 하시는데 정작 가수들이 뭉치지 않았다. 오늘 이 같은 현실도 답답할 정도로 가슴이 아프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물론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은 가수들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을 것이다"며 "하지만 이래서는 안된다. 조금만 더 결집해 준다면 좀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어 "대한 가수 협회 회관을 꼭 마련하고 퇴임하고 싶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이 모여 주셔야 한다. 여러 지부와 회원여러분들은 항상 총회 때마다 참석해 주셨다. 여러분들이야 말로 진정한 가수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가수 축구단 꾀꼬리 FC창단식도 함께 거행됐다.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
스포츠투데이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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