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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日 지진 피해 성금 3000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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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日 지진 피해 성금 3000만원 기부 이석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오른쪽)가 전재현 월드비전 후원개발본부장에게 일본 지진 피해 성금 3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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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는 29일 오픈한 379호 매장 여의도 호성점에서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에 일본 지진 피해 돕기를 위한 구호 기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과 이에 대한 회사 매칭액 2000만원, 그리고 그간 고객 모금 기금을 합친 금액이다.

본 기금은 월드 비전을 통해 비누, 담요, 위생용품 등의 구호 물품 지원 및 피해 지역 재건 복구, 피해 아동 쉼터 운영 등의 긴급 구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현재 일본에는 900여개의 스타벅스 매장이 있으며, 금번 지진 발생으로 영향을 받은 매장이 40여개에 이르고 있다. 스타벅스 커피 컴퍼니에서는 100만불을 미 적십자사에 기부했고, 미국과 캐나다의 직원들도 개인당20불 이상의 자발적 모금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한편,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지난 2006년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 돕기 기금 1000여 만원을 비롯해, 2010년 아이티 강진 돕기 기금 2600여 만원을 월드비전을 통해 전달한 바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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